•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가재야 미안하다 고맙다"...인스타 글귀로 '文 저격' 논란 인 신세계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다름 아닌 그가 활발히 운영 중인 SNS 속 문구 때문이다.


지난 25일과 26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럭과 랍스터 요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각각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 "잘 가라 우럭아. 네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


문제는 이 같은 문구가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방명록에 작성한 글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누리꾼들 의견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진도 팽목항 세월호 방명록에 문 대통령은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을 적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이 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방명록에 '고맙다'라는 문구를 작성한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안하다 고맙다 노린 건가", "보자마자 떠오르긴 함", "이건 너무 짜깁긴데", "확대해석인 듯", "아닌 거 같은데"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TV조선에 의도를 가지고 사용했다는 프레임에 맞춰 해석하는 건 지나친 억측이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