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 뚫린 듯 비 쏟아지는 날, 지글지글 구워 먹으면 소주 2병 순삭하는 고소한 '곱창구이'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금요일인 오늘(28일), 전국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낮이 되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천둥과 번개도 동반된다 예보된 상황이다.

주말을 앞두고 쏟아지는 비에 많은 이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도 슬며시 저녁 약속을 잡고 있다. 바로 '곱창구이'를 먹기 위해서다. 

이런 날 곱창구이집에 방문해 빗소리와 닮은 곱창구이를 지글지글 굽는 것은 '국룰'로 여겨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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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부침개 부치는 소리가 비 내리는 소리와 흡사하다고 해, 비가 오는 날이면 전을 해 먹는 이들이 많았다.

곱창구이가 유행하면서부터는 빗소리를 들으며 곱창 한 점을 먹으려는 이들로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후문이다.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면 구이가 아닌 곱창전골을 택하는 것도 좋다.

다만 곱창은 100g 기준으로 140kcal에 달하는 만큼,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더위가 오기 전 퍼붓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오늘은 소주 한 잔에 곱창구이 한 점을 곁들여 소소한 '힐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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