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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세계 '친환경' 호텔 7곳

도시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꼭 가봐야 할 세계 친환경 호텔 7곳을 소개한다.


 

도시는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때로 소음과 공해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이런 충동에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보통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향한다.

 

여기 친환경적인 재료로 짓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 위치해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호텔 7곳을 소개한다.

 

1. 칠레의 '매직 마운틴 오두막 (magic mountain lodge)'

 

via Huilo Huilo Biological 공식 홈페이지

 

칠레 북부 파타고니아 우일로우일로(Huilo-Huilo) 생태 보존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깊은 숲 속을 탐험하거나 야생동물을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건물이 아래로 갈수록 넓은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에 지붕 위에서 물을 쏟아부으면 거대한 폭포가 생성돼 장관을 이룬다.

 

호텔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관목 나무에 물을 주기 위해 폭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2. 스위스의 '몬테 로자 휘테 (monte rosa hutte)'

 

via monte rosa hutte 공식 홈페이지

 

스위스 체르마트의 몬테 로자 산에 위치한 호텔로, 해발 고도 2,795m에 있어 아찔한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이곳은 대부분 등산객들이 중간에 묵어가는 곳이며, 1895년에 처음 지어졌으나 2009년에 첨단 기술과 결합시켜 새 단장을 마쳤다.

 

건물 외부는 실버 알루미늄으로 지어졌으며 스테인드 글라스의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내부는 100% 목재로 지어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다.

 

3. 스리랑카의 '칸달라마 호텔 (Kandalama Hotel)'  

 

via Kandalama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 호텔은 스리랑카의 담불라(Dambulla) 정글 속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을 지을 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신중을 기했다.

 

건물 전체는 나무 덩굴로 뒤덮여 있고 호텔 내부에는 거대한 바위를 그대로 두어, 마치 예술작품이 전시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문을 열어두면 야생동물이 쉽게 들어올 수 있으므로 창문 단속에 유의해야한다.

 

4. 캐나다의 '포고 아일랜드 인 (Fogo island inn)' 

 

via Fogo island inn 공식 홈페이지

 

캐나다 포고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캐나다의 자선단체 쇼어패스트(Shorefast) 재단이 지어 원주민의 생활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놓았다.

 

건물의 자재는 대부분 나무이며, 이 호텔 역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빗물을 물탱크에 저장해 재활용하거나 태양열에너지로 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5. 멕시코의 '튜보 호텔 (tubo hotel)'

 

via tubo hotel / Twitter

 

이 호텔은 콘크리트 배관 파이프를 재활용해 피라미드 형식으로 쌓아 올려 지어졌다.

 

세계적으로 독특한 호텔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다양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하루 숙박비가 43달러(약 5만7천 원)에 불과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딱이다.

 

6. 이집트의 '아드레레 아멜랄 (Adrere Amellal)'

 

via Adrere Amellal 공식 홈페이지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곳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차로 여덟 시간을 달려야 나오는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이집트의 환경 운동가 무니르 네암마탈라(Mounir Neamatalla)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금 진흙과 돌로 지어졌으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오일램프와 촛불에 의지해야 한다.

 

침실도 욕실도 따로 없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으니 그야말로 원시의 생활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7. 칠레의 '에코 캠프 파타고니아 (Ecocamp Patagonia)'

 

via riginaltravel.co.uk

 

이곳은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에 위치해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파타고니아의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움막을 재현한 것으로, 외관은 특이한 돔의 형태를 하고 있다.

 

태양열과 풍력으로 전기를 공급하며 나무를 직접 태워 난방한다. 

 

특이한 캠핑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숙소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