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파주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농로 막다른 길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발견됐다.

해당 승용차 안에는 남성 2명, 여성 1명이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용차를 가장 먼저 발견한 농민은 곧장 119에 전화해 "사람이 차에서 잘못된 것 같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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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남매' 사이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또한 차 안에서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나왔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