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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살 빼기 위해 무작정 굶으면 '초콜릿' 한 조각도 못 먹게 될 수 있다

아무리 살을 빼고 싶어도 절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어느새 무더워진 날씨가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각종 공원과 헬스장에는 살을 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와는 반대로 운동 대신 식단 조절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하루에 한 끼를 먹거나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이런 방법은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권장되는 방법이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근육'에 숨어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사량을 극한으로 조절할 경우, 신체에 단백질이 부족해지게 된다.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호르몬 부족, 면역력 저하, 근육량 감소의 문제들이 나타난다.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신체 기관이기 때문에 근육량 감소는 심장의 문제로도 직결된다.


이에 따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심장 기능이 약화돼 심혈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심장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 당할 수도 있다. 실제 한 누리꾼은 "심장 기능이 약해져 커피는 물론, 초콜릿을 먹는 것조차 어렵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사망 위험이 4.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근감소증'이라는 정식 명칭으로 WHO에 의해 질병으로 분류돼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을 빼는 것보다 당신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