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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는 집회가 열렸다.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회원들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 앞으로 모여들었다.
반진사는 지난 16일 개설된 온라인 카페로 단기간에 1만 명의 회원이 모였다.
이날 이들은 '서초경찰서장은 손정민 사건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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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진사는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국민은 부실 수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초서 수사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서장의 사과를 요구한다"고도 말했다.
손씨와 함께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해서 이들은 "동석자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공정하면서도 치밀한 수사를 전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씨를 애도하는 침묵의 추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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