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초등학생 유인해 집으로 납치·강제추행한 60대 남성, '전과 44범'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초등학생 아이를 납치해 강제추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이 전과 44범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채널A '뉴스A'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납치·추행한 전과 44범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에게 60대 남성 A씨가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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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뉴스A'


A씨는 자신의 집을 찾지 못하겠다며 아이에게 찾아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아이를 유인한 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A씨는 아이를 집에 가둔 후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그리고 아이가 하굣길에 A씨와 함께 택시에 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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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납치된 지 9시간만인 22일 새벽 1시께 경찰은 A씨의 집을 급습, 긴급 체포했다.


A씨의 집은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와 불과 500m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전과 44범이며 술에 취해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수차례 행패를 부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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