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범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택시기사
지난 20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용의자를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60대 택시기사가 화제다.
via YTN
뺑소니범을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용감한 택시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YTN은 "뺑소니범을 우연히 목격한 택시 기사가 끝까지 쫓아 시민들과 함께 뺑소니 운전자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새벽 서울 마포구 시내 일대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뺑소니범은 빨간색 신호등에 차를 멈추지 못하고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를 쳤다. 충격으로 보행자가 공중에 붕 떴다 떨어지기까지 했지만 뺑소니범은 그대로 도망갔다.
마침 뒤따르다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 이용수씨는 멈추라는 경적과 함께 상향등을 켜며 뺑소니범을 뒤쫓았다.
택시기사는 기지를 발휘해 청소차 뒤로 뺑소니 차량을 몰아세우는 데 성공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합세해 뺑소니범을 경찰에 넘길 수 있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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