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대한민국청와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 회견장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이 보다 더 강력한 지역이 되는 데 있어서 우리 동맹이 핵심 축이 된다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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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앞서 미국 측의 여성 기자는 이스라엘과 북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질문했다.
그 후 마지막 질문을 앞 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여성기자... 손 들지 않았습니까...?"라고 발언했다.
이어 "우리 한국은 여성 기자들이 없나요?"라며 여성 기자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여성 기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 질문한 만큼, 우리나라 여성 기자들에게도 발언권을 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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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한국의 여성 기자가 등장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성과"에 대해 질문했고 그에 대한 답변을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은 끝이 났다.
한편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아직 남은 3박 5일의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23일 저녁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