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 어린이집서 4명 숨진채 발견…일가족 추정
21일 오전 7시 58분쯤 제주시 외도일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신원미상의 40대 남성과 여성,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via YTN
21일 오전 7시 58분쯤 제주시 외도일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40대 남성과 여성,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을 흉기로 살해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4년 전에 재혼한 이들 부부는 최근 심한 가정 불화를 겪고 있었으며, 숨진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