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YouTube 'STUDIO ONSTYL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대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흉기로 협박하고 무차별 폭행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피해 여성을 폭행한 이유는 전화도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17일 MBN 종합뉴스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폭행한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밤 발생했다. 남성은 근처에 있던 사다리를 타고 2층에 위치한 피해 여성의 집으로 무단 침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이후 남성은 집에 있던 흉기를 들어 위협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머리에 난 상처로 피를 많이 흘리고 나서야 남성의 폭행은 멈췄다.
가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가 전화를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피해 여성은 "진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너무 피가 많이 나서 정신도 없고 앞이 피 때문에 안 보여서 무섭고 그랬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피해 여성은 남성의 보복을 피해 이사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남성을 주거침입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