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코인 떡락해 다리 위 올라갔다고 소문난 남성이 밝힌 '투신 소동'을 벌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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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봉암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2시간만에 스스로 내려와 구조됐다.


신변을 비관하던 김모씨(42)는 17일 오후 2시3분쯤 경남 창원 양곡동의 아치형 봉암교 꼭대기에 올라 경찰·소방과 대치했다.


높이 7~8m 가량인 교량 위에서 “애로사항이 많다”는 등 자세한 원인은 말하지 않고, 위기협상팀과 대화를 거부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다리 밑으로는 해양경찰이 구조정 2척을 배치, 소방당국은 도로쪽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김씨는 구조정 및 에어매트 철수·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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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대치하다가 제풀에 지친 김씨는 오후 4시쯤 교량을 스스로 내려왔다.


김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용직 마저 여의치 않자 극단적을 선택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오래전 이혼을 하고 가족·자녀와 소통을 끊고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무탈히 구조된 김씨를 자살예방센터로 옮겼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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