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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욕 먹었을 것 같은 도로 한복판에서 내린 택시 승객의 무단횡단 영상

어두운 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 한복판에서 택시에서 하차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 한복판에서 택시에서 하차한 승객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 하차 레전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운전자 A씨가 제보한 13초 짜리의 짧은 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장면이 포착됐다.


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제보자 차량 앞에 정차해있던 택시에서 갑자기 승객이 문을 열고 하차한다.


이미 신호가 파란 불로 바뀌어 있는 상황인데도 승객은 택시에서 내려 자연스레 A씨의 차 앞으로 쓱 지나가더니 이내 무단횡단까지 시도한다.


반대편에서도 파란 불을 받고 차들이 쌩쌩 달려오고 있지만 다행히 맞은 편 차들이 엄청난 반응 속도를 발휘하며 갑자기 튀어나온 승객을 가까스로 피한다. 


인사이트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닌자' 마냥 달려오던 차들을 요리조리 피하면서도 당황한 기색없이 그대로 인도로 내달리는 승객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넓은 도로 한 가운데서 내려놓고 보지도 않고 뛰다니 정말 정신 나갔다", "만약 저 승객 못보고 그대로 쳤으면 맞은편 운전자들은 무슨 죄냐" 등 자신은 물론 운전자들까지 위험천만한 상황에 몰아넣은 여성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저기서 내려주는 택시기사는 뭐냐", "저 상황에서 차를 세우는 차들의 반응속도가 대단하다" 등 승객을 도로 한복판에서 하차한 택시기사에 대한 비판과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맞은편 차들에 감탄하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