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했다가 딱 걸린 현직 고등학교 교사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남자 교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달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2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현재 A씨는 직위 해제돼 교단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육청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압수 수색으로 얻은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추가로 조만간 A씨를 소환해 범행 동기와 불법 촬영물 배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