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까지 고려한다더라"···'한강 대학생 사건' 이후 전해진 친구 A씨의 근황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강에서 실종 이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건 이후 받은 상처로 현재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근황은 지난 12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그의 지인을 통해 대략적인 근황을 들었다는 한 누리꾼은 이날 커뮤니티에 "전에 한강실종 친구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썼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사건 이후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고 한다.


인사이트사고 당일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 / 뉴스1


인사이트손정민 씨 친구 A씨가 버렸다는 신발 / KBS


작성자는 "A씨는 현재 폐인처럼 지낸다고 한다"라며 "이민 얘기를 꺼낸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또 한 사람 인생을 망쳐야 하느냐"라면서 "혐의없음으로 나와도 안 봐도 뻔하다. '빽이 있다', '진실이 안 밝혀졌다' 등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먹고 사는 곳까지 테러해서 밥줄 끊고 정말 대단들 하다"라면서 "무혐의 떠도 반응이 뻔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A씨와 그의 가족은 사건 직후 신상 정보 등이 온라인상에 노출되면서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인사이트뉴스1


수많은 억측이 난무하면서 얼굴이 공개된 사진 등이 퍼져나갔고,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병원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A씨의 거주지로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는 등 실제 위협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경찰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해 신변 보호를 하기로 했다.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가게 되면 외출할 때 경찰이 동행하거나 임시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A씨는 다음날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 홀로 귀가했다. 그는 손씨가 집으로 먼저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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