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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떡꼬치에 '소스 추가' 안 했더니 떡 튀김만 왔습니다"

떡꼬치에 '소스 추가'를 선택하지 않은 소비자는 뽀송한 떡 튀김만 받게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떡꼬치를 주문했다. 이 경우 당신은 떡꼬치에 '소스'가 묻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소스는 무조건 따로 추가해야 하는 항목이라고 생각하는가?


최근 누리꾼 A씨는 출출해져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열었다.


분식부터 회까지 다양한 음식을 보던 중 어린 시절 먹던 떡꼬치가 눈에 들어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떡꼬치를 주문하면서 '소스'란이 있는 것을 봤다.


'소스 추가'라는 목록에는 '매콤 소스 추가', '양념치킨 맛 추가'란이 있었으며, 추가는 최대 1개가 가능하다고 쓰여 있었다.


A씨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선택하지 않아도 주는 '기본 소스'가 있으며, '소스 추가'는 기본 이외에 하나의 소스를 더 준다는 뜻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후 A씨는 배달 온 떡꼬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튀긴 떡꼬치에는 양념이 발라져있지 않았던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우윳빛(?) 떡꼬치 사진과 함께 "그냥 떡만 왔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들은 그냥 '소스 맛 선택'이 아니라 '소스 추가 선택'으로 되어 있다면 A씨처럼 오해하거나 헷갈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소스 없이 떡 튀긴 것만 주문하는 사람은 드물 텐데", "나라도 추가 선택 안 했을 듯", "기본 소스에 추가라고 받아들여진다", "판매자분 한글 패치 다시 해야 하듯", "항목을 필수로 해두든지 해야지", "이건 가게 쪽 과실인 듯", "제품 기본 사진을 옵션 추가한 양념 묻은 사진으로 해둬서 무조건 오해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 소스 추가 항목이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경우 (필수)라고 표기해 소스 선택을 반드시 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