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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부 관련 기록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진한다"

중국 상하이사범대 쑤즈량 교수는 위안부 관련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이 위안부 관련 기록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중국 상하이사범대 쑤즈량(蘇智良) 교수는 난징(南京)대학살 사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기록도 함께 등재토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쑤 교수는 중국의 기록물보관소인 국가당안국이 보관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소 설치 운영', '위안부 강제동원' 등을 입증하는 기록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쑤 교수는 현재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가 20여명에 불과하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생의 마지막이 가까워오고 있는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게 개인이 겪은 수난에 대한 종결의 의미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과 같은 중국의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부도 지난해 4월 위안부 관련 자료를 영구 보존하고 위안부 피해 관련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