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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VS브레이크"...운전할 때 사람마다 확 갈린다는 오른발 위치

차량 운행 중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둘 중 어디에 기본으로 오른발을 두는지를 놓고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운전자들이 운행 중 절대 헷갈려선 안되는 두 장치가 있다.


바로 자동차 속도를 내는 '액셀러레이터'와 감속을 위한 '브레이크'이다.


두 장치는 운전석 하단에 위치해 서로 가까이 붙어있다. 왼쪽이 브레이크, 오른쪽이 액셀러레이터다.


보통 운전자들은 주로 쓰이는 오른발을 이용해 두 장치를 조종하는데, 운행 중 어느 장치 위에 발을 두냐를 놓고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운행 조건은 자동 기어 기준으로 적당한 차량 흐름의 시내 주행 중일 때다.


도로에 특별한 위험 상황은 없지만 앞차 급정거 등의 돌발 상황 가능성은 있고 양발 운전 상태도 아니다.


네 가지 보기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액셀러레이터 위 공중, 두 번째는 브레이크 위 공중, 세 번째는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고 네 번째는 기타 당신만의 위치이다.


당신은 보통 오른발 앞꿈치를 어디에 둔 채 운전하는가?


인사이트액셀러레이터 위 / gettyimagesbank


많은 사람들은 "1번 액셀러레이터 위 공중에 놓는다"라고 답했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으면 차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평지에선 무조건 1이다", "액셀을 살짝 밟고 있어야 속도가 유지되는데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1이 아니라는 사람들은 운전을 실제로 해본 게 맞나"라며 다른 보기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반면 "2번 브레이크 위 공중에 놓는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평소 브레이크 위에 발을 놓는다고 답한 이들은 "브레이크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에 1이다", "브레이크가 디폴트", "고속도로를 자주 다니는 나는 1이 디폴트다"라고 주장했다.


브레이크라고 답한 한 누리꾼은 "앞차와의 거리 조정을 액셀러레이터로 맞춘 후 감속해야 할 때 브레이크 위에 발 올려놓고 준비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브레이크 위 / gettyimagesbank


한편, 과거 2019년에 자동차 커뮤니티 카룻에서 운전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0명가량의 18%가 "양발운전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두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양발 운전 시' 무게 균형이 불안정해지고, 위급상황 시 양쪽 발에 모두 힘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전했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둘 중 운전자가 편한 쪽에 한 발을 놓고 안전 운행하는 것은 관계없지만 '양발 운전'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