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성희롱' 논란 이후 구독자 떡락 중인 BJ 봉준 유튜브 채널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방송 도중 유관순 열사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TV BJ 봉준.

이후 봉준은 즉각 사과 영상을 게재했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듯하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지 이틀 만에 봉준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3만 명이 증발했다.

12일 크리에이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MUTUBE)와꾸대장봉준'의 구독자 수는 10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녹스 인플루언서 

유관순 열사 비하 논란이 일었던 지난 9일 봉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4만 명이었다.

사과 영상을 올린 지난 10일 구독자 2만 명이 줄어든 데 이어 11일에는 1만 명이 더 줄었다.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봉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채널은 지난달 13일부터 큰 등락 없이 103만 명 수준의 구독자를 유지하다가, 이달 2일에 1만 명이 늘어난 후 지난 9일까지 104만 명의 구독자를 유지해 왔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봉준이 운영하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인 '와꾸대장봉준 풀영상' 채널의 구독자 수 역시 논란 이후 소폭 감소했다. 지난 10일까지 10만 4천 명이었던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12일 기준 10만 2천 명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 9일 봉준은 오메킴과 임선비, 홍형 등과 방송을 진행하며 성적 취향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봉준은 수갑을 차고 팔을 올리는 듯한 포즈를 취해 보이며 "만세", "대한독립만세" 라고 했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이를 본 오메킴이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말하자 봉준은 "우와, 2021년 유관순이야?"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방송 종료 후 봉준은 사과 영상을 통해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했다"며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