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불에 과속,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교통사고로 배달원 사망하자 '자필 사과문' 올린 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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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달원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박신영 전 아나운서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유족들에게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12일 박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박신영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직접 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신영은 "나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며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박신영의 신영TV SYTV'


이어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신영은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신영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A씨가 현장에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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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당시 박신영은 황색 신호에서 직진을 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박신영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후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사망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냈다.


인사이트MBC 스포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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