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남 학동역 근처에서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가 충돌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학동역 페라리 사고'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시돼 화제가 됐다.
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사진 한 장으로 그 이유가 충분히 짐작된다.
해당 사고는 서울 강남구 학동역 부근에서 발생했다. 발생한 시간대는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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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차량은 페라리 488 피스타 모델로 추정된다. 출고가만 4억 3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페라리는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차량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피해액 역시 수억원까지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가 아예 무너져 내린 상태였으며 좌측 전면부는 특히 더 파손된 상태였다.
사건이 화제가 되자 같은 커뮤니티에는 사건의 전말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내역이 추가로 올라왔다.
페라리의 차주로 추정되는 남성은 해당 사고가 가해차량인 쏘렌토의 신호위반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쏘렌토의 과실 여부가 확실하냐고 묻자 "나중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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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당 카톡처럼 쏘렌토가 페라리를 받은 것이라면 쏘렌토 측에 과실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다면 쏘렌토 차주는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어내게 되는 상황이라 많은 누리꾼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해당 사고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물배상 10억원 해놨기를 빈다", "아이고 나는 안 볼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대물배상이란 타인의 자동차나 재물에 끼친 손해를 보상하는 담보로, 자동차 운전자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대물배상 한도는 보험 가입자 본인이 결정할 수 있으며, 설정 가능한 최대 금액은 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