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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강 사망 대학생' 故 손정민 씨의 죽음과 관련한 의문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여러 가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버려진 신발'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손씨가 실종된 날, A씨가 한강 공원으로 신고갔던 신발을 왜 그리도 빨리 버렸냐는 의문이 남아있는 것이다. 손씨의 아버지도 이 부분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손정민 씨 친구 A씨가 버렸다는 신발 / KBS
하지만 A씨 측은 신발을 버린 것 자체는 별일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8일 매체 데일리안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A씨 측에게 해당 신발을 버린 경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경찰 측은 들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 측은 "온갖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CCTV에 찍힌 故 손정민 씨 / 뉴스1
이는 앞서 손씨의 아버지가 이야기한, "신발이 더러워질 데가 없다"는 말과 충돌한다. 손씨는 앞서 "그 주변에는 진흙이 없다. 잔디밭, 모래, 풀, 물만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손씨 사건과 관련, 추가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제보가 '분석'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