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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다한 거 자랑스러워"…군대서 고생하고도 자부심 드러낸 '강철부대' 김민수 (영상)

채널A '강철부대'에서 맹활약 한 SDT 팀장 김민수와 팀원 강준이 뉴스에 깜짝 출연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채널A '강철부대'에서 맹활약 한 SDT 김민수와 강준이 뉴스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는 김민수와 강준이 등장해 조수빈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SDT는 UDT, SSU, 707,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등 다른 팀과 달리 병사로만 구성돼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특수부대라는 걸 몸소 증명해 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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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두 번째 '데스매치'에서 이정민이 부상을 당해 완주가 힘겨운 상황에서도 40kg의 군장을 대신 메 주는 등 남다른 희생 정신을 보여줘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앵커는 김민수, 강준에게 '강철부대'가 사실 예능 프로그램인데 죽어라 완주한 의미가 뭐였냐고 물었다. 어차피 진 거고, 많이 지친 상황이니 중간에 그만 둘 수 있지 않았냐는 거였다.


이에 김민수는 "저희는 전군 SDT를 대표해서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면서 "여기서 포기를 한다면 부상이랑 또 노력 여하를 떠나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았다. 승부를 떠나서 특임대원들의 전우애, 끈기와 근성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강준 역시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앵커는 '강철부대' 방송에서 MC 김성주가 SDT가 고생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보인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도 곧 군대를 가야 하는 나이라, 어린 SDT 팀원들에게 감정이입이 됐었다며 눈물을 펑펑 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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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는 "두 분은 직업 군인도 아니고 이제 전역을 한 청년들이란 말이에요. 힘들었겠지만, 군 생활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말씀해달라. 요즘엔 군대 가는 걸 회피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라고 질문했다.


김민수는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것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복무할 때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그런 일들을 통해서 제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가야 한다면 당당하게 가서 국방의 의무를 짊어지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준도 "나는 사실 군 입대를 두 번 했었다. 처음에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를 했었다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퇴소를 해서 다시 재입대를 택했던 곳이 SDT라는 곳이었는데... 뭔가 저한테 다가올, 저한테 있는 고난과 역경을 군 생활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배웠던 것 같다"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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