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와 내기했다가 져서 '고층 빌딩 외벽 청소·주꾸미 잡이' 직접 하게 된 '워크맨' 제작진 (영상)
'워크맨' 장성규가 제작진과 한 내기 룰렛에서 퇴근이 걸리자 바로 도망치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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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워크맨-Workman'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워크맨' 제작진이 100회 특집으로 '극한 알바'를 준비했는데 장성규가 '칼퇴'를 하게 되면서 본인들이 직접 하게 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워크맨)에서는 100회 특집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월미도를 찾은 장성규는 정장을 차려 입고 레드 카펫을 밟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워크맨' 제작진에게 근속기념패를 받은 장성규는 "100회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다 구독자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job 것들'('워크맨' 구독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오늘의 아르바이트를 소개하기 전 100회를 맞아 '워크맨' 제작진은 '극한 알바 복불복' 룰렛 보드를 준비했다.
룰렛 보드 안에는 구독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어려운 아르바이트인 '고층 건물 외벽청소'와 '쭈꾸미 잡이 어선 체험'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칼퇴근'이 아주 작게 적혀 있었다.
확률은 가장 적었지만 만일 장성규가 '칼퇴근' 당첨 시 촬영은 바로 철수하며 대신 제작진이 아르바이트를 체험해야 하는 아찔한 내기 게임이었다.
제작진과 치열한 '밀당'(밀고 당기기) 끝에 장성규는 룰렛을 돌렸고, 운명의 화살표는 '칼퇴근'을 가리켰다.
YouTube '워크맨-Workman'
장성규는 당첨이 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현장을 떠났으며 분량이 걱정된 제작진은 장성규를 쫓아갔다.
하지만 이미 장성규는 차를 타고 현장에서 벗어나 온데간데 없었고, 제작진은 장성규에게 전화해 하소연을 했다.
장성규는 현장에 돌아왔지만 약속을 어기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장성규 대신 각 아르바이트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이 극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웃픈' 모습을 보였다.
'워크맨' 최초로 '칼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성규를 본 누리꾼은 "이런 방송 처음이다", "스태프가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바로 퇴근하는 거 웃기다", "누굴 위한 100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워크맨-Work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