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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라북도가 도민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180만 도민 모두가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는 최근 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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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는 이번 보편적 재난지원금의 추경 편성이 방역과 경제의 성공적 공존만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판단하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방식으로 사각지대가 꾸준히 발생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그간 선별지원을 해왔기 때문에 한 번쯤은 도민 모두를 아우르는 고른 소비활동이 지출 증가와 민생 회복에 가장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원금 지급에는 총 1,800억 원이 소요되며, 이는 전액 도비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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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는 "코로나와 작년 수해로 도의 재정 여건도 수월하지 않지만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경제효과 유발, 시군의 재정 형편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원금은 추경안이 통과된 후, 이르면 오는 6월 말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을 하면 선불카드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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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다. 유흥업소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제외하면 도 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모두 소진될 경우 약 3,263억 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지사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신속, 정확, 편리하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들도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적극적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