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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한 특수부대 출신 해경이 경찰 포위망 뚫고 도주하는 CCTV 영상

음주 단속을 보고 바다로 헤엄쳐 달아난 해경으로 인해 선박을 동원한 수색 소동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음주 단속을 보고 바다로 헤엄쳐 달아난 운전자로 인해 선박을 동원한 수색 소동이 벌어졌다.


수색 끝에 검거를 하고 나니 범인은 특수부대 출신 해양경찰관이었다.


지난 6일 'MBC 뉴스'는 당시의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10시 40분경 부산 영도구 한 회전 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이 후진하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경찰은 승용차를 추적했고 이를 알아챈 운전자 A씨는 도주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막다른 골목에 막힌 A씨는 결국 뒤따라온 경찰에 잡혀 연행이 됐다.


하지만 그 순간 A씨는 순식간에 경찰에게서 벗어나 반대편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주변의 상인들까지 합세해 잡으려고 해봤지만 A씨는 날렵하게 몸을 비틀며 순식간에 포위를 뚫어냈다. 이후 A씨는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능숙하게 헤엄을 쳐 사라져버렸다.


해경 경비함정 3척과 경찰 25명이 투입돼 수색을 펼쳤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행방이 묘연했던 A씨는 6일 새벽 주변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산 것을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신분을 확인해 전화를 걸었고, 오전 3시 30분 자진 출석해 검거했다.


A씨는 특수부대 출신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해양 경찰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 농도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을 고려해 당시 음주량을 역으로 계산해 조사할 예정이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