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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아프다며 친구한테 '독박 육아' 떠넘기더니 남편이랑 '여행' 갔다온 여성 (영상)

'썰바이벌'에 육아를 떠넘긴 친구 사연이 등장해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친정 엄마가 아프다는 핑계까지 대고 친구에게 아이들을 맡긴 채 여행을 다녀온 여성의 사연이 시청자의 분노를 불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육아를 떠넘기고 여행을 떠난 친구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냈다.


이날 사연자 A씨는 친구 B씨와 같은 동네로 이사간 뒤부터 친구가 당연하다는 듯이 두 아이를 맡기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B씨는 친정 엄마가 편찮으시다며 눈물을 쏟았고 남편도 출장중이라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두 아이를 4일만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펑펑 울면서 부탁하는 친구의 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A씨는 마지못해 두 아이를 맡아 지옥의 육아 경험을 했다. 하지만 B씨는 A씨와 약속했던 4일이 지나고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다. 그런데 A씨는 전화를 걸었던 친구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아이들 맡기고 남편과 단 둘이 여행을 갔다왔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친구 부부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 중이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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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이 모든 걸 알게 된 A씨가 분노하며 B씨에게 문자를 보내자 그제야 B씨가 답장을 했다. 하지만 B씨의 답변에서는 미안함은 커녕 적반하장 태도가 가득했다.


A씨가 "당장 아이들을 데려가라"고 성내자 B씨는 "너 애들 방치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거 아동 학대다"라고 적반하장 큰소리쳐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두 아이는 편찮으시다던 B씨 어머니가 데려갔다.


적반하장 친구의 사연을 전하던 유세윤은 "아이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 사람 같다. 위험한 정신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아이에게 안 좋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박나래 또한 "저거야말로 방임이다"라고 일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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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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