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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현장 인근 CCTV 54대·블박 133대 싹 다 뒤진다

경찰이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을 분석하기 위해 인근 CCTV 수백대를 일제 조사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경찰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사망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00여 대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서 모두 54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를 특정했으며,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씨가 실종된 당시 수색 단계에서는 한강공원에서 벗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교 북단 지역 CCTV도 확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현재 수사당국은 실종 시간대 현장 목격자 중 4개 그룹, 6명의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수사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조사에서 '손씨와 친구 A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현장에서 사라졌던 A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한강공원과 인근 수중 수색을 하고 있으며, 오늘은 한강경찰대를 추가로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 8'으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A씨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