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트렁크 살인사건' 용의자 김일곤 체포 당시 영상

[단독영상] 경찰 2명과 시민 2명이 붙은 후에야 김 씨를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를 위해 수고하신 경찰분들과 완벽하게 수갑을 채울 때까지 제압해주신 시민 두 분. 감사합니다.

Posted by YTN on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48)이 체포될 당시의 현장 상황이 공개됐다.

 

17일 YTN은 김일곤이 체포될 당시의 상황이 찍힌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 속 경찰 2명과 김일곤은 거리의 화단에서 격투를 벌이고 있다. 흉기까지 들며 거세게 저항하는 김일곤을 간신히 바닥에 눕힌 경찰들은 김씨의 손목을 잡아 흉기를 빼앗으려 한다.

 

이때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바로 다가와서는 바닥에 누운 김씨의 손목을 발로 누른채 순식간의 흉기를 빼앗고 오른쪽에서도 또 다른 남성이 나타나 김씨를 제입했다.

 

남성 2명은 경찰들이 김씨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때까지 김씨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결국 체포된 김씨는 낮 12시 30분쯤 수사본부인 서울 성동경찰서로 압송됐다.

 

한편,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는 압송되는 중에도 "나는 잘못한게 없다", "난 앞으로 계속 살아야 된다"고 소리쳐 충격을 줬다. 

 

via YTN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