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산 천만원어치 코인 1억5천만원으로 떡상해 '포르쉐' 일시불로 플렉스한 여대생

YouTube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인 투자에 성공해 1억 5천만 원짜리 포르쉐를 '셀프 선물'한 여대생이 있다.

그는 3년 전 투자했던 이더리움의 가격이 열 배 가량 뛰면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됐다고.

유튜버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은 지난달 14일 포르쉐 박스터 gts 4.0 차량 출고기 영상을 공개했다.

5년째 자취 중인 대학생인 그가 1억 5천만 원짜리 슈퍼카를 구매할 수 있었던 건 코인 투자 덕분이었다.

YouTube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

코인 투자에 성공해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게 된 그는 포르쉐를 구매할 때도 1억 2천만 원을 일시불로 결제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그는 "포르쉐 측에서 전액 카드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딜러 실적을 위해 3천만 원은 포르쉐 파이낸스로 했다"고 부연했다.

설화수목금토일은 2018년 초부터 이더리움에 관심을 갖고 매수를 시작했다. 당시 매수 가격은 평균 20만 원 가량.

그는 구매한 이더리움을 운용사에 위탁했다.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한 트레이딩으로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개수를 늘려주는 회사였다.

YouTube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

이후 설화수목금토일이 보유한 이더리움 개수는 꾸준히 늘어 초기 투자 개수의 1.5배까지 불어났다.

이 기간 동안 이더리움 가격도 함께 올랐다. 그가 이더리움을 매도할 당시 가격은 200만 원. 매수 가격의 무려 열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투자한 돈 일부인 1천만 원이 1억 5천만 원이 됐고, 이걸로 차를 산 거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

설화수목금토일은 지금까지 빼서 쓴 코인이 1천 개 정도 되는데, 그 사이 또 시세가 올랐다며 다소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투자든 뭐든 뒤늦게 후회하는 건 소용이 없다"며 "지난 일엔 미련 갖지 않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집중하고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코인 투자 진짜 잘 된 케이스다", "대학생인데 대단하다", "이더리움 존버 대단하다"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설화수목금토일 Snowtf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