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경찰에 압송되는 '트렁크 살인사건' 용의자 김일곤

주민 신고로 검거된 '트렁크 속 여성 시신' 살해 용의자 김일곤이 경찰서에 압송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트렁크 속 여성 시신' 살해 용의자 김일곤이 경찰서에 압송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35세 여성 주모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 수배한 김씨를 체포한 뒤 경찰서로 압송했다. 

김씨는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든 채로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요구했으며, 병원에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하자 달아났다. 

하지만 "김씨 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로 김씨는 범행 8일만인 이날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검거됐다.

한편 경찰서에 압송된 김씨는 "난 더 살아야 돼", "나는 잘못한 게 없고 나는 앞으로 살아야 된다고"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