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서 소비자 우롱한 '함량 미달' 제품 싹다 찾아내 신고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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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GS25가 최근 '남혐 포스터', '메갈 포스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곳곳에서 비판과 함께 GS25 제품을 불매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한 소비자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항의에 나섰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S25에 '극딜' 넣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남혐 논란을 일으킨 GS25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GS25가 소비자를 우롱했다고 느낀 그는 '신고'를 통해 합법적인 항의를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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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선 GS25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의 성분표를 확인했다. 가장 먼저 타깃이 된 건 도시락이었다.


그는 '쌈채소석쇠불고기'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했는데, 나트륨, 칼슘 등 기본적인 영양성분이 나와 있지 않았다.


이에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바로 신고했다. 그러자 식약처는 "양념육은 상품 정보에 원재료명만 넣고 영양성분은 넣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여긴 A씨는 "이 도시락 너무 짜더라. 나트륨, 조미료 많이 넣고 영양정보 공개하면 불리하니까 소비자들 기만하려고 안 써놓은 것 같은 의혹이 든다"라고 따졌다.


식약처 측은 "그런 경우엔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A씨는 신고센터에 문의하기 전 다시 해당 도시락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했는데 뭔가 수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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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법상 양념육 기준에 맞으려면 순수 고기가 60% 이상 함유된 육류 가공품이어야 하는데 해당 제품은 돼지고기가 56.6%밖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 


양념육 기준 함량에 미달한 것이다.


결국 그는 이 모든 신고사항을 담아 신고센터에 문의를 넣었다. 현재 그는 신고센터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일반 소비자라면 귀찮아서라도 못할 기발한 방식으로 GS25에 항의한 그에게 사람들은 "노력이 대단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A씨는 이 방식 외에도 여러 방식으로 GS25에 '극딜'을 넣고 있다고 했다. 남혐 논란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 이상 그의 항의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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