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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에도 판매량이 저조했던 콘돔 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콘돔 시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호황을 겪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침체기를 겪었다.
집에서 휴식의 증가가 성관계 횟수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 세계의 콘돔 시장은 눈에 띄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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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 주부터 4주간 미국 내 콘돔 판매 금액은 3700만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3.4% 급증한 수치다.
월그린과 CVS 등 미국 약국 체인도 콘돔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콘돔 브랜드 '듀렉스'를 보유한 영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레킷벤키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곳곳에서는 백신 도입으로 인해 완화된 거리두기가 유효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 세계 성인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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