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콩글리시도 아님"···GS25 남혐 논란에 하버드 출신 이준석이 밝힌 팩폭

인사이트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왔다 삭제됐다고 알려진 포스터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핫도그 구워서 손으로 집어 먹는 캠핑은 감성 캠핑이 아니라 정신 나간 거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남혐' 논란이 일고 있는 GS25 '캠핑가자' 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두고 이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GS25의 홍보 포스터 논란과 관련한 기사를 첨부한 뒤 "젠더갈등이 없다고 이 악물고 부정하는 분들에게 이런 게 기사화되는 맥락조차도 이해 못 하고 있을 듯"이라고 했다. 


해당 포스터는 여초 사이트인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손 모양, 남성의 성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시지, 어법상 부정확한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에 등장하는 'megal'이란 단어로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뉴스1


이를 두고 이 전 최고위원은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은 영어도 아니고 콩글리시도 아님"이라며 "콩글리시는 must-have emotiomal camping item 정도여야 함"이라고 했다. 


해당 문구가 'megal'을 표현하기 위해 억지로 짜 맞춰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하버드대 경제학·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최고위원의 지적에 누리꾼은 강한 신뢰를 보이며 "이건 확실히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냥 억지였네", "고의적인 의도가 보이는 광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 남성들, 이른바 '이대남'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면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논란이 된 GS25의 홍보 포스터를 지적한 것도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한편 GS25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하는 한편 논란이 된 포스터를 삭제했다. 


GS25 측은 사과문을 통해 "캠핑 경품 이벤트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님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GS25는 이벤트 이미지 제작과 문구에 오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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