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한국에서 돈 제일 많이 버는 88년생'이라는 현우진의 연봉을 추적해봤다

인사이트메가스터디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의 연봉이 주목받고 있다. 


현 강사의 연봉은 2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과거 자신의 강의 영상에서 2017년 한 해 납부한 소득세만 12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분석이 나왔다.


그렇다면 이 많은 금액을 현 강사는 어떤 경로를 통해 벌어들이는 것일까.


현 강사와 같은 일타강사들의 월급은 정해진 게 없다고 알려져 있다. 대개 오프라인 학원이나 인강을 통한 강의료를 학원 측과 나누는 방식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oojinmath'


일반적으로 일타강사들은 단과 기준 월평균 30만원 상당의 강의(2~300명 동시 수강)를 10개 안팎으로 진행한다. 이 강의로 대략 40억원의 수입이 나온다.


여기에 온라인 강의를 통한 수익도 더해진다. 메가스터디가 지난 2019년 온라인강의로 벌어들인 돈은 약 26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타 강사인 현 강사의 점유율을 어림잡으면, 그 금액만 대략 40억원 상당인 것으로 짐작된다. 즉 현 강사는 강의료로만 100억원에 가까운 큰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 강사는 직접 제작한 교재로도 엄청난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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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PH129 홈페이지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제 제작 교재 '뉴런'을 99만권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 강사의 책은 일반적으로 2만원에서 2만 9천원 사이에 판매된다. 교재 가격을 평균 2만 5천원으로 잡았을 때 99만 부의 판매액은 무려 247억 5천만원에 달한다.


물론 이는 교재 판매 금액이기 때문에 현 강사에게는 이 중 일부가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세를 감안한다 해도 247억 5천만 원이라는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된 바 없지만 현 강사가 국내 최고가 아파트 'PH129'의 입주민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연봉 수준이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분양가만 250억 원이지만 현 강사는 대출 없이 현찰만으로 대금을 완납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