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이준석, 오늘 밤 '페미니즘' 놓고 '끝장 토론' 펼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을 펼쳤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제대로 한판 붙는다.


두 사람은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생방송되는 '채널A'의  'MZ세대, 정치를 말한다' TV 토론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MZ세대가 바라는 정치와 정치인', '대선 국면에서 나타날 MZ세대 정치의 기회와 한계'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승리 이후, 20대 표심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였던 두 사람의 토론회 참석 소식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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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대립은 이 전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재보선 패배 이유를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몰두하다 나온 결과"라고 지적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응수했다.


추가로 진 전 교수는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여성에 대한 그의 뿌리 깊은 편견을 지적하고 싶다. 결핍된 교양을 남초 사이트에서 주워들은 소리로 때우고 있는데, 그런 얘기는 애초에 공론의 장에 들여올 게 못 된다"라고 이 전 위원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할당제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나, 원래 그것은 '윈윈 게임'이다. 성 격차를 없애 GDP가 14% 증가하면 그것은 남녀 모두의 일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나마 잘 지켜지지도 않는 이 제도마저 없애면 GDP 증대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될 터. 이걸 공당의 정책이라고 내놓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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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최고위원은 "결국 어느 골방 철학자가 '절대적 진리'라고 믿는 '여성할당제를 하면 생산성이 좋아진다'라는 개똥 철학을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조직들은 '여성혐오'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가"라며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인들이 진중권 교수의 쉬운 처방을 받아들여서 생산성을 높이고 GDP를 14%씩 올리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헛소리니까"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토론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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