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지하철 좌석 4개 독차지하더니 '노마스크'로 꿀잠 잔 5호선 민폐 빌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에서 포착된 한 승객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혼자 자리 여러 개를 차지한 것도 모자라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지키지 않아서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호선 무개념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글 속 사진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 좌석에 누워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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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좌석 4개를 혼자 차지하고 있다. 신발은 아래에 아무렇게나 벗어놨고 가방과 겉옷도 그냥 널브러져 있다.


그의 이런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다른 승객들은 앉지도 못하고 불편하게 서서 가고 있다.


다른 승객들이 많이 있음에도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이 남성이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지키지 않았다는 거다.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은 객실이 좁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커 더욱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군지 꼭 찾아내 범칙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내 승객들의 고충을 인지하고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해 도입해 운용 중이다.


서울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을 발견하면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