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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비교' 당해 친언니 아이즈원 채연과 무대 하기 싫었다는 'ITZY' 채령

있지 채령이 '아는 형님'에 나와 친언니 채연을 언급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있지(ITZY) 채령이 친언니 채연과 함께 꾸민 무대가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있지 예지, 류진, 리아, 채령, 유나가 전학생으로 함께했다. 이날 채령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친언니인 아이즈원 채연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채령이 학창 시절 가장 당황했던 일로 운동회에서 자신과 채연이 각각 백팀, 청팀 춤 대표로 나온 일화를 꼽았다.


채령은 "내가 백팀에서 뽑혀서 올라가는데 반대편에서 언니가 올라오더라. 그래서 둘이서 구령대 앞에서 계속 춤췄다. 웃긴 건 둘이 아는 춤이 똑같으니까 똑같이 추더라. 우리가 전학 온 지 얼마 안 돼서 뉴페이스였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당시 무승부로 끝났던 세기의 대결. 데뷔 후 두 사람은 2020년 KBS 가요대축제 무대로 합동 공연을 함께하게 됐다.


이는 가수로 데뷔해 성공을 거둔 자매의 뜻깊은 퍼포먼스이기도 했다.


이에 채령은 "무대에 멤버들이 아닌 친언니가 있어서 기분이 이상했다"라며 "데뷔 후 첫 합동 공연이었는데 부담감이 엄청 많았다. 안 하고 싶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채령이 언니와의 무대를 고민했던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언니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선이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채령은 "무대를 앞두고 언니가 '이제 경쟁하지 말고 좋은 무대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서로 잘하는 것과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하며 좋은 무대를 위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2020 KBS 가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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