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내가 실수로 자몽주스 시켰나보다"
카페에서 토마토 생과일주스를 주문한 남성은 자몽 주스를 받았다. 이 남성은 잘못 나온 음료를 받고도 항의 없이 음료를 마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카페 알바생 A씨의 고백(?)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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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술에 취한 한 남성에게 주문을 받았다.
A씨는 주문을 받아 제공한 음료가 잘못 나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만 말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 음료는 자신이 잘못 만든 것이라 고백했다.
사과와 함께 A씨는 당시 남성 고객들의 대화 내용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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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남성 손님들의 대화는 이랬다.
남성 1 "나 토마토 시키지 않았어?", 남성 2 "술 취해서 기억도 못 하냐. 어차피 맛도 못 느끼면서 아무거나 그냥 먹어!"
음료를 주문한 손님(남성 1)은 자신의 주문 내역을 의심했지만 친구(남성 2)는 오히려 그를 타박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남자 손님들의 반응이다"라고 반응했다. 한 누리꾼은 "더 싼 거 나오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그냥 먹는다"라고 말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