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환경 개선' 돕기 캠페인

인사이트한국해비타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손글씨 캠페인'이 이달 말 종료된다.


앞서 지난 2월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손글씨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밀서'에서 착안했다.


독립운동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희망 편지를 손글씨로 작성해 밀서를 보내듯 SNS에 올리면 참여 수를 환산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인사이트예스24


또 대한독립밀서를 모티브로 제작된 펜을 한정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한다.


#70793131로 응원 문자를 보내면 2,000원이 한국해비타트 주거개선 사업에 후원된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한 통계에 따르면 39.9%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46.4%가 사회적 무관심, 18.6%가 교육 기회의 박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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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20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 전후 사진 / 한국해비타트


재산을 털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 목숨 걸고 싸워 가족·자녀들은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들의 후손들에 대한 예우는 '홀대'에 가깝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진 빚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해당 캠페인은 삼일절을 기준으로 3월 31일까지 진행됐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해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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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20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 전후 사진 / 한국해비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