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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에게 엄마 잃은 고릴라 위로하는 사육사

밀렵꾼에 의해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큰 상심에 빠진 고릴라를 위로해주는 사육사의 모습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밀렵꾼에 의해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큰 상심에 빠진 고릴라를 위로해주는 사육사의 모습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콩고 민주 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Virunga National Park)에서 포착된 고릴라를 향한 사육사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릴라는 밀렵꾼에 의해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다. 고아가 된 고릴라는 현재 비룽가 국립 공원에 위치한 보호 구역에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엄마를 잃은 슬픔이 컸던 고릴라는 친구들과도 전혀 어울리지 않고, 매일 쓰러진 나무 위에 홀로 앉아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 고릴라의 모습을 본 보호 구역 사육사 패트릭 카라바랑가(Patrick Karabaranga)는 녀석의 근처로 다가가 꼭 끌어안은 뒤 손을 잡고 위로를 해주기 시작한다.

 

패트릭의 따뜻한 위로를 받은 고릴라도 닫혀있던 마음을 문을 열고 그의 품에 안긴다.

 

고릴라와 인간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는 해당 사진은 현재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서식 중인 고릴라들이 밀렵꾼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