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피하려고 여성 시위자에게 밀리는 여경들 등만 밀어준 남성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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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여경(여성 경찰관)을 도와 시위자 1명을 밀쳐내는 남성 경찰관의 영상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그는 시위자와 접촉을 피해 여경을 힘껏 뒤에서 밀었는데, 추행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5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집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보면 여경 2명은 시위자 1명을 제압 못해 난감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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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을 넘으려는 시위자에게 밀린 둘을 지원한 건 남성 경찰관이었다. 다만 그는 시위자를 직접 제압하지 않고, 여경의 등을 밀어 힘을 보태줬다.


자칫 직접 제압하다 추행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 여경을 대신 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 대부분은 한탄했다. 경찰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시위자 한 명을 제압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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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2명이 시위자를 제압 못한 것을 두고 다시 '여경 무용론'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여경 9명이 시위자 1명을 제압하려 뭉친 장면이 포착되기도 해, 무용론은 더 커졌다.


다만 경찰의 입장은 달랐다. 시위자가 여성이라 여경을 동원했으며, 물리력 사용을 자제하려고 여러 명이 제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역시 지난 19일 여경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하며 "여경과 남성 경찰관은 기본적으로 같은 기동대이지만 역할과 임무가 약간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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