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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의사가 말하는 한국 남자의 왼쪽 귀가 조금 더 나쁜 이유

이비인후과 의사는 군대에서의 사격이 20대 남성의 청력 문제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 남성들의 왼쪽 귀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군대에서 하는 '사격' 소음에 귀가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분석이다.


해당 내용은 2019년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올라온 "군대 사격 이대로 두면 귀 다 작살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소개됐다.


의사들은 군대 사격장의 소음이 굉장히 심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이들은 귀마개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군인들이 사격을 할 때 귀가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른손잡이가 많다 보니, 견착하고 총을 쏠 때 특히 왼쪽 귀가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실제 통계도 있다.


이낙준 이비인후과 의사는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20대 이상 남자에서 양쪽 청력이 차이가 난다"며 "왼쪽 귀가 좀 더 나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매해 연령별, 성별의 난청이 새로 발생한 비율을 계산한 게 있는데 0세에서 9세, 10세에서 19세까지는 남녀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세에서 29세까지는 남자가 3배 정도 더 많이 차이가 난다면서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군대에서의 사격'을 꼽았다.


YouTube '닥터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