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외국인 친모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의식불명 빠졌던 8개월 아기, 결국 43일 만에 사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대 외국인 친모에게 폭행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생후 8개월 여아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전북경찰서는 전날(24일) 밤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아가 숨졌다고 밝혔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43일 만이다.


숨진 A양은 지난달 22일 뇌사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 왔다.


인사이트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외국인 친모가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 / 뉴스1


A양의 친모는 지난달 12일 전북 익산 소재의 자택에서 A양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기소됐다.


친모는 아이가 칭얼댄다는 이유로 1m 높이에서 방바닥에 수차례 내던지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진 학대로 A양의 뇌는 4분의 3 이상이 손상된 상태였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