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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쿠팡이 새벽 배송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빠른 조치로 참사를 막은 쿠팡친구 최보석씨를 포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은 최씨에게 표창장·1직급 특별 승급·상금 수여를 결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해 포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2일 새벽 12시 20분경 새벽 배송을 하던 도중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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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차에서 내린 최씨는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최씨는 소방관이 도착한 이후에도 현장을 지키며 자신이 봤던 내용들을 전달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불길이 커질 수도 있었던 아찔했던 상황은 최씨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당시 현장을 분주하게 누볐던 최씨의 선행은 '의인을 찾는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이분이 아니었으면 인명 및 차량 피해가 심각했을거다"라며 이분(쿠팡 기사)을 건물 측에서 꼭 찾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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