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매력있는' 무민에 대한 사실 6가지
당신이 미처 몰랐던 '무민'에 대한 사실 6가지를 소개한다.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민의 모습을 접하면 "아 얘~"하고 알아보지만 무민의 기본적인 신상명세(?)는 아직까지도 많은 오해를 사고 있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무민에 대한 사실 6가지를 소개한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무민의 다양한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1. 무민은 트롤이다
via 무민시리즈통통하고 둥글둥글한 무민의 외모에 많은 사람들이 "무민? 그거 하마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무민의 정체는 북유럽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거대 괴물 '트롤'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기도 한 그 '트롤' 맞다.
자신이 '트롤'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강한 무민에게 '하마'라고 말했다간 무민 경찰에게 끌려갈 수도 있다.
2. 무민은 70살이다
via 무민시리즈삼둥이나 서언이, 서준이 또래로 보이는 무민은 지난 1945년에 탄생해 올해로 칠순(?)을 맞은 초동안 트롤이다.
핀란드의 토베 얀손(Tove Jansson) 작가가 쓴 어린이 동화책 <무민 가족과 대홍수>부터 시작해 유럽의 국민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무민은 국내에서도 영화 '무민 더 무비'가 개봉하며 생일을 축하받았다.
3. 무민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다
via 무민시리즈자신과 똑닮은 여자친구를 두고 있는 무민. 이름은 '스노크메이든'으로 멋부리기를 좋아해 항상 노란색 앞머리와 금발찌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무민은 까칠하고도 도도한 여자친구에게 꽃 선물은 기본이고,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는 말을 연발하며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런 무민의 헌신(?) 덕분인지 스노크메이든도 무민에게만큼은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되려 노력한다.
4. 무민은 외동아들이다
via 무민시리즈무민마마와 무민파파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 아들 무민은 이들을 '붕어빵'처럼 쏙 빼닮았다.
무민파파는 모험을 좋아하는 상남자이며, 무민마마는 무민 가족의 기둥이자 모든 일을 해결해주는 능력자다.
무민과 똑같이 생긴 무민의 아빠와 엄마는 각각 지팡이와 중절모, 빨간 줄무늬 앞치마와 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5. 핀란드에는 '무민 나라'가 있다
via changhyun_an / Instagram일명 '무민 월드(MOOMIN WORLD)로 불리는 이곳은 핀란드 난탈리에 있는 섬을 통째로 이용해 '무민의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테마파크다.
무민 계곡의 숲과 무민 하우스 등 무민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모든 곳이 재현돼있으며 (비록 탈을 뒤집어쓴 사람이지만) 무민과 무민 가족, 스너프킨 등의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다.
6월~8월 동안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나 휴무 중에도 부지 안에는 마음껏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한다.
6. 무민은 디즈니 캐릭터가 될 뻔했다
via 무민시리즈유럽 전역에서 한국의 '둘리'와 미국의 '미키마우스'와 같은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무민.
과거 '월트 디즈니'가 무민의 판권 구매를 시도했지만 토베 얀손 작가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덕분에 무민은 자신만의 특색을 지켜오며 핀란드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