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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이 너무 심해 엑스레이 찍었더니 사랑니가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미소를 짓는 듯한 독특한 모양의 사랑니 엑스레이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턱뼈 가장 안쪽에 위치해 관리가 까다로운 데다, 발치 과정이 고통스러워 애증의 대상이라 불리는 사랑니.


사랑니는 철이 드는 시기인 10대 후반부터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세 번째 어금니를 가리킨다.


악명이 자자한 만큼 유독 사랑니 발치 경험담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곤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악마의 미소'라는 제목의 사랑니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어금니들이 나란히 자리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단연 눈길을 끈 건 중간에 자리한 사랑니였다.


사랑니는 눈과 입이 있는 듯한 독특한 모양이었다. 동그란 얼굴에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악마의 미소' 같은 싸한 느낌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네 영혼에 고통을 안겨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쁜 사랑니의 미소"라는 글을 같이 게재해 폭소케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엑스레이 속 사랑니는 불행 중 다행으로(?) 매복 상태는 아니지만 크기가 제법 커 발치할 때 통증이 상당할 듯했다.


이 같은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그나마 순해 보여서 다행이다", "진정한 악마의 미소다", "사랑니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불완전하게 자란 사랑니, 냄새가 나는 작은 사랑니, 궤양이나 피멍이 발생하는 사랑니 등은 썩기 전에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뼛속에 매복된 경우 등은 굳지 뽑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