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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제대로 된 휴가도 없이 보낸 당신, 휴가를 가긴 해야하는데 마땅히 갈 데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목하자.
주말 이틀만으로 충분히 긴 휴가만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있다.
당신이 활동적이든 정적이든 모든 취향을 만족시켜줄 1박 2일 가평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1.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생각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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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설립취지가 수목원을 단적으로 표현해준다.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살아 숨 쉬는 식물들 속에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입장료 성인 9천 원, 학생 6천5백 원(주말 기준).
2. 닭갈비로 허기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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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비한 닭갈비집들 중에 철판보다는 숯불구이 닭갈비를 추천한다.
입가심 겸 막국수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1인분 1만1천 원.
3. 쁘띠프랑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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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
프랑스의 생텍쥐페리 재단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생텍쥐페리 기념관, 어린왕자길 등을 즐길 수 있다.
정가운데 위치한 골동품전시관에서는 독특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입장료 성인 8천 원, 청소년 6천 원.
4. 수상 놀이기구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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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부터 북한강 줄기를 따라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혼자 탈 수 있는 기구부터 최대 4명이 탈 수 있는 기구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그중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플라이피시나 블롭점프를 추천한다.
이용료 플라이피시 1인 2만5천 원, 블롭점프 사전 문의.
5. 짚와이어(Zip-wire)로 남이섬 입도하기

via 짚와이어 홈페이지
80m 상공에서 약 1km를 날아가는 짜릿한 비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용자의 중력으로 무동력 자유낙하를 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하다.
상공에서 물 위를 건너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도중 펼쳐지는 장관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이용료 3만8천 원(남이섬 입장료 포함).
6.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 자전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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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좌우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에 들어서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사진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남겨보는 게 어떨까.
7. 스노우카페 '눈사람 빵'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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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속 애틋함의 상징이었던 눈사람을 빵으로 만날 수 있다.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의 앞면에는 나미나라공화국의 'NAMI'가, 뒷면에는 마크가 새겨져있다.
쫀득한 반죽에 팥앙금이 들어있어 맛있다는 후문이다.
1봉지 3천 원.
8. 청평호수 바라보며 잠시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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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수가에 위치한 산책길을 걷다보면 카페를 볼 수 있다.
차 한잔과 함께 잔잔한 호수, 저마다 자리한 산등성이를 보노라면 절로 차분해진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