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떡락에 현재 '70억' 마이너스 기록 중인 '코인본좌' 워뇨띠 근황

tvN '머니게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약 1만 6700배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인 투자로만 무려 1천억원의 수익을 달성해 화제가 된 '코인본좌' 워뇨띠가 수십억원 대의 손실을 봤다.

'코인 투자의 신(神)'이라는 찬사까지 나오는 그도 연이은 코인 시세 하락에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23일 워뇨띠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갤러리'에 '역대급'이란 제목의 짧은 글 하나를 올렸다.

그는 사진 한 장을 올려 자신의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갤러리

업비트

올라온 사진 속 워뇨띠가 투자한 가상화폐 종목의 총평가액은 약 360억원. 그는 -16%의 수익률을 기록해 약 69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웬만한 소기업 연매출 수준의 자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세에 그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다른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봤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몇몇 투자자는 이 정도 손실은 워뇨띠에겐 소소한(?) 수준일 수 있다고 반응했다.

gettyimagesBank

앞서 워뇨띠는 2018년 600만원으로 시작해 무려 1천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그의 총 자산에서 69억원은 약 7%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그의 투자 혜안으로 얼마든 복구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 나아가 아직 손절하지 않았다면 복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23일)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한화 약 5,59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개당 5만달러선이 흔들리기 시작해 4만 8,655달러까지 내렸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약상승한 4만 8,800달러(업비트 기준 약 5,66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