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암으로 고통받다 떠난 아내가 건강하게 3D 영상으로 돌아오자 오열한 할아버지

인사이트TikTok 'storytimewithpapajak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30년 전 헤어진 아내를 다시 만난 할아버지.


매일 1분 1초도 잊을 수 없었던 아내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Jake Larson, 98)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제이크 할아버지는 30년 전인 1991년, 사랑하는 아내를 암으로 잃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그리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인사이트손녀 맥캘라가 만들어 준 제이크 할아버지의 틱톡 계정 / TikTok 'storytimewithpapajake'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잘 아는 고등학생 손녀 맥캘라 라슨(McKaela Larson)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맥캘라의 할아버지 사랑은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그는 홀로 외로워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틱톡 계정을 만들어 할아버지가 팔로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와 직접 겪었던 끔찍한 전쟁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공유했다.


인사이트TikTok 'storytimewithpapajake'


제이크 할아버지는 팔로워들의 다양한 반응에 즐거워했고 할아버지의 틱톡 계정은 점점 커져 벌써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게 됐다.


이 선물이 할아버지를 활짝 웃게 했다면 맥캘라가 준비한 이번 선물은 할아버지를 펑펑 울리고 말았다.


맥캘라는 세상을 떠난 롤라(Lola) 즉, 제이크의 아내 사진을 움직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영상 속 롤라는 두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올렸다 내리는 등 실제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인사이트TikTok 'storytimewithpapajake'


마치 새 생명을 불어넣은 듯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 움직이며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에 할아버지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안경을 벗어 연신 눈물을 닦아내던 할아버지는 "그녀는 살아있어. 이 미소 좀 봐. 정말 믿을 수가 없네. 그녀야. 롤라"라며 기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3일, 우리는 결혼한 지 75년이 됐어. 나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30년 만에 그리워하던 아내를 만난 제이크 할아버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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